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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실업급여와 취업

[다단계 조심] 국제 NGO 위탁 업체 펀드레이저 모집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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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stake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늘은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조심해야 할 내용을 공유하려고 글을 작성합니다.

NGO 단체에서 근무하고 싶은 계획이 있거나 사회 복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구인구직 사이트에 살펴보면,
“국제 NGO 홍보 캠페인 담당자 채용”, “대면 모금 펀드레이저 채용” 등과 관련된 구인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사회복지 관련 전공 졸업생들이나 이왕 일 하는 것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보실 텐데요.

이때 그저 구인구직 사이트에 게시된 글만 확인하고 섣불리 지원하지 마시고,
회사 정보를 잘 확인한 이후에 믿을 만한 곳이라고 판단이 될 때 지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굿네이버스나 세이브 더 칠드런, 유니세프 등의 NGO 단체들은 실제로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는 비용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금으로 구호 활동 및 단체를 경영해 나갑니다.

그러나 각 NGO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탁업체들을 통해 후원자들을 모집하기도 하지요. 우리 주변에 이름 모를 국제 NGO 단체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위탁 업체들은 성실하게 각 NGO 단체의 협력업체로서의 역할들을 잘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죠?

그러나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습니다.

또 많은 협력업체들이 있을 텐데 그 업체들을 다 관리하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 취업 준비 중에 이름 없는 국제  NGO 단체 관련 구인구직 글을 만났다면 아래 사항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가?

구글이나 네이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펀드레이저를 모집한다는 단체를 검색해서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빈번하게 모집공고를 올리는데 그 어느 곳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사진이나 정보가 없다면,
이름만 빌려서 홈페이지만 예쁘게 꾸민 다단계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상적인 구호단체라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려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지, 모두 숨기지 않습니다.


2. 기본급이 없이 100% 성과급으로만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하는가?

면접을 볼 때 급여와 관련하여 기본급이 없이 성과급으로만 지급한다고 한다면 그런 곳에서는 일하지 마십시오.

하루에 몇 명을 등록해야 일당을 준다거나 건당 얼마를 준다고 하는 곳은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혹 다단계가 아니더라도 NGO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으로 대하는 일을 한다고 하면서,

후원자를 수당으로 생각하는 구조 자체가 바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단계 회사들은 성과급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 3. 회사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확인해보라.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면, 홈페이지나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단체의 사업자 등록번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단체이든 기부금을 받아 사업을 하는 곳은 국가에 등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후원자들에게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 주니까요.

네이버에 사업자 등록번호 조회라고 검색하면 그 회사의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회사 홈페이지 제일 하단에 사업자 등록 번호가 기제 되어 있습니다.

만일 홈페이지가 없거나 사업자등록번호가 기제 되어 있지 않은 회사 및 단체는 이름으로 검색해 보셔도 됩니다.

그러면 대표자가 누구인지,

이 단체가 영리 단체인지 비영리단체인지,

주소는 어디로 되어 있는지,

무슨 업종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한 단체는 홈페이지만 덩그러니 있고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SNS 계정은 있지만 비공개에 게시글도 몇 개 없었고,
여러 포털 사이트를 찾아봐도 어떠한 활동도 한 기록이 없더군요.

구인구직 사이트에도 공고문만 몇 개 올라와 있었습니다.

영 느낌이 이상해서 사업자등록번호로 단체를 조회해 보았더니 영리 단체이며 통신업으로 사업 신고가 되어 있더군요.

또 대표자를 제외하고는 홈페이지의 내용과 사업자등록번호로 조회해 본 내용이 다 달랐고요.

구인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놓으면,

NGO 단체를 홍보하는 기업이라며 펀드레이저를 모집하는데 면접 볼 생각이 없는지 문의하는 글들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타인을 돕는 일은 매우 귀한 일이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이 아닐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이런 사람들이 더 많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들 때문에 좋은 단체들까지 오해를 받고 욕을 먹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잘 알아보고 준비하시고 건강한 기업에 취업하시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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