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어] -화 하다 / -화 되다 한글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마다 만나는 녀석이 있다. 바로 빨간 줄이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너 이거 틀렸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설정을 취소할 수도 없고. 어떤 녀석이냐고? 바로 '~화 하다 / ~화 되다'의 표현이다. 분명 나는 어릴 때 이렇게 배웠다. "주체가 능동일 경우에는 직접 행하는 것이니 '하다'로, 주체가 수동일 경우에는 당하는 것이니 '되다'로 써야 한다."라고 말이다. 그래서 주어를 확인해서 '~화 되다'라고 기록하면, 여지없이 한글이 빨간 줄을 그어준다. 오타라는 말이다. 교육과정이 바뀐 건가?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 무엇을 써야 옳을까? '보편화하다 / 보편화되다'를 기준으로 국립국어원에 등록된 글을 살펴보았다. -보편화하다: 널리 일반인에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