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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시험관시술

[시험관시술] 7. 용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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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stake입니다.

어느덧 시험관 시술 9번째 글이 되었네요.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2개월 이상 시험관 시술이 미루어져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사실 그 와중에 과정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산전 검사 때 풍진 항체가 있다고 결과가 나왔었는데,
가장 최근의 검사에서는 풍진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상황도 있었지요.

담당 의사 선생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풍진 검사는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임신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오랜만의 글이라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개인 일정이 있어 함께 내원하지 못하고, 아내만 다녀왔습니다ㅠ_ㅠ



최근 아내가 다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전에 병원에서 초음파를 했을 때, 용종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때는 용종을 제거해야 하는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었지요.

그래서 지나갔고, 이번에 다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진행했고, 용종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자궁경으로 용종을 떼어내고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생리 첫날 연락해서 시술 일정을 잡아야 한답니다.
- 용종 제거 시술은 평일에만 가능하며, 수면 마취를 진행 후 실시합니다.
- 시술 자체가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시술 후 상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좀 쉬었다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후 일정을 비워두어야 합니다.
- 떼어낸 용종은 조직 검사를 실시합니다.
- 시술 당일 자궁 경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약을 먹고 와야 합니다.
  =약은 병원에 방문한 날 처방해 주었는데, 복용은 시술 당일에 먹어야 한다고 여러 번 안내를 받았답니다.
  =약의 부작용은 출혈과 복통입니다
- 시술 후에는 2주 간 부부관계 금지입니다.

우리 부부의 경우, 11월에 용종을 제거하기 때문에 빠르면 12월에 시험관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내 말로는 많은 사람들이 자궁에 용종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거기에 떼어낸 용종을 조직 검사한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고요.

예기치 못한 소식을 접해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발견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네요.

그래도 마음을 맞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어 감사한 저녁입니다.

임신을 계획하며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굿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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