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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생활 리뷰와 팁

[맛집 리뷰] 한일관(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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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모님을 밖에서 만났다.

요즘 동생은 결혼 준비로 바빠서 못 왔고, 부모님과 우리 둘 이렇게 넷이 식사하러 갔다.

오늘 점심을 먹은 곳은 한일관!

드라마 야인시대에나 나올 것 같은 이 식당은 무려 83년이나 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식당이다.


압구정과 영등포, 하남 등 모두 다섯 곳에 한일관이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압구정점이다.

위가 좋지 않아 음식을 가려서 드셔야 하는 우리 엄마가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 더 좋았다.

진짜 압구정은 빵이나 파스타 파는 식당들이 엄청 많던데.

 


우리 아빠도 아는 걸 보니, 진짜 유명한 식당인가 보다.

참고로 나는 원래 주는 대로 먹는 스타일이라 맛집이나 유명한 식당은 잘 모른다.

여기서 결혼식 피로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도 피로연이 잡혀 있었다.

하긴,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예식장 뷔페보다야 훨씬 낫지.

피로연 왔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더니, 5층으로 안내해줬다.

참고로 5층까지 있다.


식당 내부도 그렇지만, 음식이 엄청 깔끔하게 나왔다.


한일관에 방문!!



음식이 진짜 깔끔하고 맛있다.

저 캐슈너트와 오징어포? 저것도 맛있다.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는 게 아쉽네.

개인별로 반찬을 세팅해서 정갈하고 나오고, 놋수저와 놋그릇에 밥이 나온다.


우리는 갈비탕과 골동반(궁중비빔밥이라고 한다), 서울 냉면을 비빔으로 시켜서 먹었다.

 

4명이 가서 음식 5개 시켜 먹는 센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ㅎㅎㅎ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에 분위기나 상차림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너무 부담되지 않아 좋았다.

가격은
-갈비탕 17,000원
-골동반(궁중비빔밥) 13,000원
-서울 냉면 11,000원이다.

하남에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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