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istake입니다~
아내와 함께 연극 보러 간 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메뉴는 또 우육면!
둘 다 배가 고프지 않기도 했고, 시간도 애매하고, 뭘 먹으러 가기가 애매하더라고요.
먹자골목을 한 바퀴 돌아본 후 멈춘 곳이 하필이면(?) 우육면 식당 앞이었답니다.
"여보~ 이렇게 돌아다니지 말고, 그냥 우육면 먹을래요? 한 번밖에 안 먹어봤으니까 비교도 해볼 겸?"
그렇게 들어간 우육면 전문점!
대학로에 위치한 "청화 우육면 삭도"입니다.
우육면과 딤섬을 주문했답니다.
지난번 방문했던 샤로수길 면화당은 진한 육수가 인상 깊었다면,
여기는 부드러운 육수가 특징이었답니다.
우육면만 놓고 봤을 때 아내는 이 식당이 더 괜찮다고 했고,
저는 샤로수길의 면화당이 더 괜찮았습니다.
딤섬도 맛있었습니다.
부추 새우 딤섬을 주문했는데 부추 향이 좋더군요.
만일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그냥 새우 딤섬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내 말로는 만두피? 딤섬피? 그게 좀 두껍다고 하네요.
번외로, 이 식당은 짜사이가 맛있습니다. 리필해 먹었답니다:)
대학생 때 맛집 탐방을 다녔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맛집을 정해서 다녔던 기억이 나더군요.
막연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메뉴를 정해 놓고 어디가 더 맛있는지 평가단처럼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또 기회가 되면, 다른 우육면 식당도 가보기로 했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식사라 그런가? 더 좋네요.
소중한 이들과 함께 행복한 성탄절 보내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누가복음 2장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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