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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시험관시술

[시험관 시술 시즌2] 4. 두 번째 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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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금요일, 피검사 관계로 아내 혼자 병원에 방문했다.

 

나는 이날 오전부터 새로운 일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해야 해서 함께 가지 못했다.

 

또 담당 의사와 면담 없이 단순 피검사만 하는 것이기에 아내도 오지 말라고 하고.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면 약 일주일 후에 피검사를 진행한다.

 

시험관 시술 후부터는 듀파스톤을 매일 6~8시간 간격으로 챙겨 먹고, 매일 저녁마다 질정을 넣어주어야 한다.

 

듀파스톤과 질정은 착상을 돕는 약이다.

 

아무리 5일 배아가 상급이고 최대 개수로 시술을 하더라도, 착상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저 더 많은 생리와 생리통만 유발할 뿐이다.

 

우리도 지난 1차 시험관 시술 때 5일 배아 중급을 두 개나 넣었지만, 착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는 더 많은 생리와 생리통 때문에 고생했고.

 

그나마 생리로 나오면 다행인데, 나팔관이나 엄한 곳에 착상하면 심한 경우 수술까지 해야 한단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겠지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게 태어난 존재인지 실감하게 된다.

 

 

아내가 오전 일찍 병원에 방문하여 피검사를 진행하고, 듀파스톤과 질정 처방전을 받았다.

 

이제는 익숙해진, 착상을 도와주는 고마운 녀석들이다.

 

비급여인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a

 

 

 

 

혹시 아가온으로 다니는 분들 있으면 참고할 이야기!

 

아내가 9시 출근이라 일찍 병원에서 피검사 후 1층 약국에 내려갔는데, 약국 오픈 시간이 8:30이란다.

 

그래서 결국 약을 구입하지 못하고 출근=_=.

 

그리고 퇴근 이후에 다시 약국에 방문해서 약만 수령해 옴=_=.

 

내가 가고 싶었으나 처방전이 없어서 결국 아내가 다녀와야 했고, 다른 약국에는 있나 싶어 문의했으나 듀파스톤이 없어 결국 다녀와야 했던 슬픈 이야기..

 

아가온 다니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 퇴근 후 부리나케 가서 받아온 듀파스톤과 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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