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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애호가

[커피 원두] 쟈뎅 마일드 콜롬비아 (신선한 하루 원두) 전에도 밝혔지만 나는 커피 애호가다. 무려 좋아하는 원두가 있고, 커피에 한정하여 골라서 마시는 사람이다. 그래서 바리스타 2급 자격증도 땄고. 사실 커피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자격증을 땄다기보다, 좋아해서 자격증을 땄는데 이후에 더 좋아졌다는 표현이 맞다. 그래서 전에는 아내와 차를 내려 마셨는데, 요즘은 주말마다 함께 드립 커피를 마신다. 자주 내려 마시다 보니 실력이 조금 늘었고, 내가 내린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주니 더 좋아하게 됐다. 아주 가끔이지만, 내가 내린 커피 맛이 생각나서 연락해 오는 경우도 있었다. 후훗. 장비도 간단하다. 나는 실력이 장비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져야 장비를 구입하는 편이다. 내가 가진 도구는 수동 글라인더 하나, 다.. 더보기
[커피 원두] 테라로사 아내가 인정해주지 않지만, 난 커피 애호가다. 작년에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런데도 아내가 나를 커피 애호가로 인정해 주지 않는 이유는, 내가 커피를 잘 못 마시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이 부분이 엄청 웃긴데, 나는 오후 2시 이후에는 커피를 못 마신다. 늦게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려 잠을 못 자거든. 아내도 그렇다. 둘 다 카페인 찌질이들이라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똘망똘망하다. 한 번은 서로가 자는 척 부스럭거리다가 새벽에 눈이 마주친 적이 있다. (그날 벌게진 눈이 마주쳤을 때, 둘 다 어이없어 웃었다) 나는 커피 때문에 3일을 꼬박 밤샌 적이 있어 카페인 찌질이인 걸 알았지만, 아내도 그런지는 그때 알았다. 그래서 최대한 주말에 커피를 마시고 오후 2시 이전에 마신다. 평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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