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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일상

[한강] 용산역 근처, 노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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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아내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산책을 나섰다.

지난주는 서울대, 오늘은 노들섬~ 야호!

지난번에도 아내와 함께 산책하러 노들섬에 갔었는데 그때 정말 즐겁고 좋았다.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았던 느낌이랄까? 그래서 점심식사 이후에 함께 노들섬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나섰다.

버스 타고 갈까 했다가 날이 좋아서 걸어가기로 했다.

참고로 집에서 노들섬까지 40~50분은 걸어야 한다.

지난번과는 다른 루트로 알아보니 중대병원을 거쳐 한강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이왕 걷는 거, 좀 돌아가더라도 한강으로 가기로 결정!

흑석역에 도착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따릉이를 만났다.

오!!!!

따릉이를 타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내를 봤더니, 이미 어플을 켜고 있었다.

역시, 배운 사람이다.

따릉이 이용 방법은 다음번에 글 남기는 걸로!

아내와 따릉이를 결제 후,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노들섬으로 이동했다.

바로 가는 게 아까워 여의도 지나서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는데,
날이 좋아서 그런가 자전거 타러 나온 분들도 많았고, 따릉이도 많았다.

한참을 타다가 다시 노들섬으로 돌아갔는데 웬걸?

무슨 축제를 하고 있었다.

“서울 거리 예술 축제”

마침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만 진행되는 축제였다.

뭐 입장권? 같은 것도 구매해야 하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경이라 특별히 관심은 없었다.

갈대 사이로 예쁜 사진도 찍고,
노들 서가에서 책도 보고,
지난번과는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어왔다.

살방살방 걸어오는 게 목표였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자전거를 타서 그런가 집에 오니 둘 다 엄청 피곤했다.

평소에도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했지만,
갈수록 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 하루였다.

아래 사진은 어제의 감격이 담긴 사진!!

좋은 시간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하며, 늘 함께함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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