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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시험관시술

[시험관 시술] 16. 1차 시험관 시술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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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stake입니다~

 

벌써 1차 시험관 시술 마지막 이야기네요.

 

 

 

지난 1월 24일 월요일에 시험관 시술 후, 이미 결과를 알았지만 글을 빨리 올리기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사실 '굳이 글을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지요^^a

 

이 글은 지난 2월 3일 목요일, 시험관 시술 후 피검사와 결과에 관한 글입니다.

 

네, 제목처럼 1차 시험관 시술의 마지막 이야기지요.

 

 

제 큰 그림은 이랬어요.

 - 시즌1, 시험관 시술 일기

 - 시즌2, 임신 일기

 - 시즌3, 육아 일기

 

 

첫 번째 시험관 시술에 임신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고, 많은 고민과 기도 끝에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기에 당연히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믿음이 있었거든요.

 

또 5일 배아로 무려 두 개나 시술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세상에 당연한 일은 없지요.

 

잠언 16장 9절의 말씀처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까요.

 

속상한 마음도 들지만,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들도 많아요.

 

아주 작은 영역이지만,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영역들이 조금 넓어졌으니까요.

 

 

 

2월 3일, 명절이 지나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이날도 아내만 방문했는데, 그냥 오전에 피검사만 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피검사를 하면 임신했을 경우에 어떤 영역의 수치가 높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피검사로 더 정확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오전에 피검사를 진행하면 그날 오후에 전화로 알려줍니다.

 

이날 가서 피검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그래도 더 정확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피검사를 했어요.

 

그리고 그날 오후에 임신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다음번에는 생리 12일 차나 13일 차에 방문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말이지요.

 

이런 소식을 전하는 근로자의 입장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a

 

 

이렇게 1차 시험관 시술을 마쳤어요.

 

결심하는 데까지 엄청 오래 걸렸는데, 결과는 금방이네요.

 

다음 글에서는 1차 시험관 시술 비용을 비롯한 대략적인 내용을 좀 다루려고 해요.

 

 

늘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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