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빵촌사이 시험관시술

[시험관 시술 시즌2] 8. 드디어 아기 심장 소리를 듣다! (초음파 영상도 겟겟!) 3월 26일 토요일, 또 아가온에 방문했다. 감사하게도 지난 번 갈색 출혈은 다음 날 바로 좋아졌다. 물론 14일 주간에 3일가량 갈색 출혈과 소량의 출혈도 있었지만, 많이 염려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아가온에 방문한 21일 주간에는 거의 출혈 없이 컨디션을 잘 유지하다가 26일 토요일에 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오늘 기쁨이는 7주 0일 차다. 감사하게도 토요일이 매 주차를 시작하는 첫날이라 계산하기 편하다. 심지어 4월 9일 토요일은 9주 0일 차라서 계산하기 더 편하다. 이날도 아내와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1. 이날 비가 왔다. 하늘이 엄청 흐리고, 바람도 불고, 비가 흩뿌리는 날씨다. 왜, 우산 쓰나 안 쓰나 똑같이 맞는 그런 비가 내리는 꿉꿉한 날이다. 2. 예약시간보다 ..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7. 믿음과 불안 사이 3월 14일 주간.지난 12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아내가 자꾸 피 비침이 있다고 한다.갈색 출혈.물론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갈색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양이 많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그러나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런가?모든 것이 처음이라 불안한 상태에서 적은 양이어도 피까지 보니 더 두려웠다.'뭔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불과 이틀 전에 병원에서 초음파를 통해 배아를 확인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눈에 보이지 않으니 생각이 많아졌고, 많은 생각은 염려와 두려움으로 바뀌었다.아내와 함께 이 상황을 놓고 기도하며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했다. 그냥 그러다가 말았다는 안심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방치하다가 결국 유산했다는 두려운 이야기도 많았..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6. 우리도 생겼다, 임산부 노트! (feat. 아기 집 확인) 지난 3월 12일, 아가온에 방문했다. 초음파 검사 및 프로게스테론 수치 확인을 위한 피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그저 신기할 뿐이다ㅎㅎㅎ  1. 날씨는 매우 나쁨! 근래 들어 미세먼지가 가장 나쁨이었다. 이미 날씨 어플을 통해서도 매우 나쁨임을 확인했는데,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공기가 나빴다. 이런 날 더 조심해야지. 2. 예약한 시간에 병원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진료실로 들어갔다. 바로 초음파를 확인! 선생님께 "저도 초음파를 같이 볼 수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사진을 드린다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기다렸다. 잠시 후 초음파 검사가 끝났고, 사진을 받았다. 아기집과 함께 작지만 난황도 보인다고 하는데, 뭐가 난황인지는 잘 모르겠다^^a 참고로 ..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5. 두 번째 시험관 시술, 피검사 결과! 산뜻하게 이모티콘으로 시작하는 시험관 일기! 지난 3월 3일 피검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피검사 당일 아침에 아내가 했던 임신 테스트기 결과도 (이미) 나왔다.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 두 줄!!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이다. 영상이나 이미지로는 여러 번 봤지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내가 가장 최근에 본 건, 코로나 자가 진단 검사 키트 한 줄이었으니까. 아내가 두 번째 피검사 결과까지 확인하고 이야기하려다가, 1차 피검사 결과 확인 후 내게만 알려주었다. 첫 번째 임테기를 했을 때 두 번째 줄이 희미해서 본인도 긴가민가 했단다. 가입해서 정보를 얻는 카페에 사진을 올렸더니 모두가 임신이라며 축하한다고 했지만, 피검사를 해야 정확할 것 같아서 가만히 참고 있었고...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4. 두 번째 피검사 지난 3월 4일 금요일, 피검사 관계로 아내 혼자 병원에 방문했다. 나는 이날 오전부터 새로운 일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해야 해서 함께 가지 못했다. 또 담당 의사와 면담 없이 단순 피검사만 하는 것이기에 아내도 오지 말라고 하고.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면 약 일주일 후에 피검사를 진행한다. 시험관 시술 후부터는 듀파스톤을 매일 6~8시간 간격으로 챙겨 먹고, 매일 저녁마다 질정을 넣어주어야 한다. 듀파스톤과 질정은 착상을 돕는 약이다. 아무리 5일 배아가 상급이고 최대 개수로 시술을 하더라도, 착상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저 더 많은 생리와 생리통만 유발할 뿐이다. 우리도 지난 1차 시험관 시술 때 5일 배아 중급을 두 개나 넣었지만, 착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는 더 많은 생리와 생리통 때문에 고생..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3. 동결 배아로 두 번째 시술 2월 24일 목요일, 동결 배아로 두 번째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험관 시술 때 임신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동결 배아가 있어 아내가 무리하지 않고 바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1. '아주 나이스'한 날씨다. 어제까지 추웠는데, 오늘 낮부터 다시 영상 기온을 회복했다. 다만 선거철이라 그런가, 밖이 좀 시끄럽기는 하다.  2. 원래 시술을 진행하기로 한 시간보다 무려 15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왜 그런 날이 있잖아, 이상하게 눈앞에서 버스도 떠나고 지하철도 떠나는 그런 날. 이날이 딱 그런 날이었다. 쳇-_-. 시험관 시술은 6층에서 진행하지만, 먼저 8층에서 접수해야 한다. 그래서 호다닥 8층에서 접수한 후에 6층으로 이동했고, 도착하..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2. 두 번째 초음파 검사, 시술 일정 확정! 2월 17일, 이 날도 아내 혼자 병원에 방문했다.전에 생리 12일 차나 13일 차에 방문하라고 해서 12일 차, 그러니까 전날 방문했는데 다음 날 다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해서 재방문 했다.다음 번에는 꼭 필요한 한 번만 불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냥 13일 차에 방문했더라면 12일 차에는 안 가도 되는 거였는데=_=.이날도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난포가 잘 자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난포야, 잘 자라주어 고맙다,,^^자연 임신도 함께 준비하는 터라, 17일과 19일에도 부부관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주사실로 이동해서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았다.동결 배아도 5일 배아 상급으로 매우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사실 지난 1차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동결 배아 생성? 형성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 더보기
[시험관 시술 시즌2] 1. 동결 배아 시술 결정 후 첫 번째 방문. 지난 2월 16일 수요일에, 아내 혼자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1차 시험관 시술 이후에 피검사를 통해 비임신을 확인한 후, 생리 12~13일 차에 다시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2일 차인 수요일에 방문했다.  원래는 시험관 시술 과정이 힘들기 때문에 바로 진행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최소 한 달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빨라도 격월로 시험관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감사하게도 시험관 1차 시술 때 동결시켜 둔 배아가 잘 자라서, 2월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배아가 있는 경우에는 배아를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자연주기로 시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과배란이나 난소를 채취하기 위해 주사나 약 처방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가능한 것 같다. ..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