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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생활 리뷰와 팁

[청년통장] 한과 만들기 체험 키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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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Wistake입니다~

저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희망 두배 청년 통장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지난 추석 때 신청했던 '한과 만들기' 체험 키트가 괜찮아 내용 공유하려고 합니다.

 

'강릉 명일 한과 키트'입니다.

 

여건 상 추석 때 만들지 못하고 추석 이후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다음 명절 때는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 리뷰 합니다:)

 

 

* 사진 순서에 따라 리뷰하도록 할게요!

 

한과 만들기 체험 키트 후기

1. 한과 만들기 키트 구성
- 구성품: 깔게용 비닐 2장, 튀밥 3가지 색상 각 2개씩 총 6개, 조청 2팩, 찹쌀 바탕 2팩, 설명서.

- 찹쌀 바탕은 수령 후 냉동 보관해달라고 하는데, 냉동 보관하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2. 재료 준비

- 찹쌀 바탕은 에어프라이어에 가열했습니다. 권장 온도는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200도, 오븐의 경우 230도입니다. 5분가량 가열하면 2번째 사진처럼 통통해집니다.

- 튀밥은 처음에 접시에 담았다가, 좁아서 쟁반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색상 하나 골라서 한 곳에 모아줍니다.

- 조청은 80~100도 사이의 물에 5분 간 중탕하라고 설명서에 쓰여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커피 포트에 물 끓여서 거기에 잠시 넣어주었습니다.

  * 조청은 한 봉지씩 사용하셔도 될 만큼 양이 충분합니다. 두 봉지 한꺼번에 사용하지 마세요.

  * 조청의 온도가 낮을 경우 찹쌀 바탕에 많이 묻어서 달 수 있으니 온도에 유의하세요.

 

 

3. 본격적인 한과 만들기

- 찹쌀 바탕을 조청에 충분히 묻힌 이후에, 튀밥을 잘 붙여줍니다. 튀밥은 생각만큼 잘 붙지 않아요, 그냥 묻어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한과를 만들고 나면 생각보다 튀밥이 많이 남습니다.

- 이 작업을 계속 계속 반복해 줍니다.

- 저는 중국인 유학생 지인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한과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고 하더군요. 어른들이 하기에는 처음에만 신기하고, 이후부터는 별로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재밌어할 것 같더군요.

 

 

4. 한과 만들기 ing

- 찹쌀 바탕에 튀밥이 잘 묻은 것 같지만, 뿌려준 겁니다. 만들자마자 따뜻할 때 먹으면 엄청 달고 맛이 없는데, 다음 날 먹으니 달짝지근하고 맛있더군요.

- 식탁이 깨끗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렇게 깨끗하지 않습니다. 어른 둘이 만들어도 엄청 지저분합니다.

 

 

5. 한과 만들기 체험 키트 완성!

-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함께 고생하며 만든 친구에게 좀 나눠주고, 마쳤습니다.

- 찹쌀 바탕은 봉지당 15개씩, 총 30개입니다. 적은 것 같지만 적지 않은 양입니다. 네이버 쇼핑에 택배비 별도로 약 12,000원가량 하는데,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아이들과 함께 실내 활동으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튀밥과 조청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설명서에는 없는 2차전을 시작해 보았습니다ㅎㅎㅎ

 

 

 

내 맘대로 한과 만들기, 2차전입니다.

 

나중에 가정에서 아이들과 하실 경우에 이렇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마찬가지로 사진 순서에 따라 리뷰하도록 할게요.

내 맘대로 한과 만들기!

 

1. 다시 재료 만들기.

- 남은 조청에, 남은 튀밥을 모두 넣어줍니다. 이때, 집에 있는 견과류들도 함께 부셔서 넣어줍니다. 저희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호두와 아몬드를 손으로 부셔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잘 섞어줍니다.

  * 조청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에는 꿀을 좀 넣어주세요.

 

 

2. 내 맘대로 한과 만들기

- 처음 계획은 오란다 모양의 한과를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뭉쳐지지 않습니다. 꿀도 더 넣어봤는데, 끝도 없이 들어가겠더군요. 그래서 오란다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 밀가루 반죽처럼 종이 포일 위에 얇게 펴고, 다시 종이 포일로 감싸주었습니다. 바로 자르려 했으나 그것도 되지 않아, 3~4일가량 냉장고에 숙성 아닌 숙성을 시켰지요. 확실히 며칠간 냉장보관을 해두니 처음보다 훨씬 꾸덕해지더군요.

 

 

3. 완성!

- 냉장고에서 꺼낸 한과입니다. 숟가락으로 대충 잘랐습니다. 그래도 그럴싸한 모양이 나왔네요. 비주얼은 좀 떨어져도,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저는 견과류를 엄청 좋아하는데, 저처럼 견과류 좋아하는 분께는 정말 괜찮은 간식입니다.

 

 

4. 한과 더 맛있게 먹기!

-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제가 직접 만든 한과와 먹어도 맛있습니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그래도 색다르게 먹으니 새롭더군요.

- 이건 아내와 함께 먹었답니다.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 보는 한과라 신기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어른들끼리 하면 한 번이면 충분할 경험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만들면서 한과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아이들과 활동도 함께 하고 교육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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