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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촌사이 일상

[마음이 담긴] 작두콩 밥 (feat. 작두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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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머님이 주신 작두콩을 가지고 작두콩 밥에 도전했다. 

그리고 결과는 처참했지.

 

 

그때 글은 아래 참고!

https://wistake.tistory.com/186

 

[마음이 담긴] 작두콩 차 (feat. 작두콩 밥)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내 코디션은 좋지 않다. 그렇다. 알러지성 만성 비염이다. 그나마 여름에는 살만했지만, 겨울에는 쥐약이었다. 양쪽 코가 모두 막혀서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았

wistake.tistory.com

 

 

그때 아내가 작두콩이 우러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맛이 나겠냐고 했던 것이 떠올라서, 이번에는 아내 말처럼 아예 작두콩 우린 물로 작두콩 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먼저 백미와 잡곡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이후에 잘 씻어주고, 밥을 하기 위해 작두콩 물을 붓고 작두콩으로 데코 했다.

 

 

작두콩 물로 밥하기

 

 

짜잔! 작두콩 차 자체가 색이 진하다. 

 

잡곡을 넣었기 때문에, 잡곡밥으로 설정한 후 취사를 눌러주었다.

 

 

잡곡으로 취사

 

 

쿠첸 압력밥솥은 잡곡밥 취사 시간이 40분이다.

 

이제 40분 후면 맛있는 작두콩 밥이 완성되겠군!

우리 무쇠 가마가 열일 해줄 게야.

 

나는 그 틈에 운동 다녀와야지.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자, 집에 맛있는 밥 냄새가 가득했다.

 

이미 밥솥은 밥한 지 1시간이 지났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1시간 넘게 보온 중인 쿠첸

 

 

그리고 개봉했더니 작두콩 향과 함께 먹음직한 밥이 완성되었다.

 

 

작두콩 밥 완성!

 

밥도 잘 됐고, 향도 좋다. 그래, 이거지!

 

오른쪽 사진처럼 작두콩을 따로 건져내어 잘 섞은 후 먹었다.

 

 

 

평가:

- 향이 좋다. 옅은 한방 향 느낌이랄까?

  =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면 그냥 밥 향만 남는다. 

- 향에 비해 드라마틱한 밥 맛은 없다.

  = 전에 황태 밥은 향도 강하고 맛도 은은했는데, 작두콩 밥은 그런 느낌은 아니다.

- 그래도 작두콩차로 한 밥이니 더 건강한 밥이 아닐까 생각하고 먹으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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