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다.
엄청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그런데 꼭 가야 할 일이 있어서 다녀와야만 하는 날!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일정이 길어져서 늦게 귀가한 날!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계획했던 헬스는 다음 주 화요일로 미루려고 했다.
집에 거의 도착할 즈음 친한 형에게 연락이 왔다.
내가 헬스를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준 형이기도 하다.
나의 첫 번째 헬스를 응원하며,
스트랩과 벨트, 벌크업에 필요한 보충제를 보냈으니 열심히 운동하라는 이야기였다.
나는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그리고 주변에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이 복이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몸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이야기하고 헬스장으로 이동했다.
처음 헬스를 시작할 때도, 또 오늘 운동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오늘 운동한 내용은 이렇다.
토요일 저녁시간 헬스장 출입은 처음인데 근육쟁이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지만,
나도 잠자고 있는 근육들을 키워 근육쟁이가 되리라!
* 오늘 운동 루틴
1. 러닝머신 10분
= 처음에는 몸이 무거웠는데 하다 보니 좀 풀렸다.
2. 크런치 20x6
=원래 5세트만 하려고 했는데 한 번 더했다. 다음에는 25개씩 5세트로 해야지.
3. 레그 레이즈 10x4
=나는 레그 레이즈가 힘들다. 2세트 6개째부터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지만, 다시 힘내서 계획보다 1세트 더 진행했다. 10개씩 5세트까지 해봐야겠다.
4. 케틀벨 사이드 밴드 16kg 좌우 15x3
=처음 하는 운동들은 자세를 잘 잡아가며 하려고 노력한다. 16kg으로 15개씩 2세트를 했는데 중량을 높여도 되겠다 싶어 3세트까지만 하고 케틀벨을 20kg짜리로 바꿨다.
5. 케틀벨
=고작 4kg 더 무거울 뿐인데, 엄청 무겁다! 7개째부터는 악으로 버티면서 했다. 그냥 8개씩 2세트만 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10개씩 2세트로 변경! 하다 보면 캐틀벨 20kg도 정복하겠지.
6. 마이 마운틴 5분.
=스텝 밀을 하고 싶었으나, 2대 모두 사용 중이었기에 마이 마운틴으로 진행했다. 전에 누가 하는 걸 보니 신기해서 오늘 처음 해봤는데, 이거 뭐지? 엄청 힘들다. 스텝 밀과는 다른 근육이 사용돼서 그런가? 10분을 계획했다가 힘들어서 5분만 하고 내려왔다.
* 오늘 식단
아침: 요거트, 견과류, 유산균 (약 20g)
점심: 곤드레밥, 오삼불고기, 연어 (약 30g)
간식: 단백질 셰이크 (약 20g)
저녁: 요거트, 오트밀, 달걀 1알 (약 15g)
오늘은 약 85g의 단백질 섭취했다.
점심을 많이 먹었더니 저녁 생각이 없었다가,
운동하고 나니 배고파서 이것저것 먹었다.
오늘도 해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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